[ 목차 ]
1. 인기 직업과 평균 연봉
2024년 현재 호주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군은 기술, 의료, 금융 및 건설 분야로 분류됩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그리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높은 수요와 함께 평균 연봉 100,000~150,000 AUD를 받습니다. 의료 분야의 경우, 특히 간호사와 일반 의사 같은 필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연봉은 간호사가 약 85,000 AUD에서 시작하며, 의사는 150,000 AUD 이상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 역시 호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로, 프로젝트 관리자 및 엔지니어는 약 120,000 AUD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 및 회계 분야에서는 금융 분석가, 공인 회계사 등이 주목받으며 평균 연봉은 약 90,000~130,000 AUD입니다. 이러한 고임금 직업들은 교육과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며, 기업들은 이러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세금
호주의 개인 소득세는 누진 세율을 적용하며,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아집니다. 2024년 기준, 연소득이 18,200 AUD 이하인 경우에는 면세가 적용되며, 18,201 AUD에서 45,000 AUD의 소득 구간에는 19%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45,001 AUD에서 120,000 AUD 사이의 소득은 32.5%, 120,001 AUD에서 180,000 AUD는 37%, 180,001 AUD 이상 소득에 대해서는 45%의 최고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금 계산에는 소득 이외에도 각종 공제와 세액 공제 혜택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3. 연금 (Superannuation)
호주에서는 연금(Superannuation, Super) 제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직장에서 필수적으로 제공됩니다. 고용주는 직원의 급여에 대해 11.5%의 연금을 고용주가 부담하여 적립하며, 이는 2025년까지 12%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연금 자금은 퇴직 시 또는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 인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만 60세 이상이 되면 본격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또한, 호주 정부는 저소득층에 대해 저소득 연금 세액 공제(Low-Income Super Tax Offset, LISTO) 제도를 통해 연금 세액을 일부 돌려주며, 연간 소득이 37,000 AUD 이하인 경우 500 AUD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저소득 근로자들이 연금 계좌를 통해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4. 세금과 연금 관련 추가 혜택
호주에서는 다양한 세금 공제와 연금 혜택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첫 주택 연금 저축 제도(First Home Super Saver Scheme, FHSSS)를 통해 주택 구입을 위한 저축을 연금 계좌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연령 이상이 되면 주택을 매각하고 그 금액 일부를 연금 계좌로 추가 납입할 수 있는 다운사이징 기여(Downsizer Contribution) 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연금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